토스가 최근 무료로 주식을 나눠주고 있죠.
덕분에 사람들이 현대차를 받았다는 사람, 아쉽게도 천원짜리 주식을 받은 사람 등등 반응들이 다양하고 재밌는데요.
재밌는 이벤트 덕분인지 가입자가 무려 1800만명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수가 5180만명이니깐, 조금 과장을 보태면 절반이 토스를 이용하고 있군요.
카카오톡 가입자가 3600만명인데, 토스가 1800만명이니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가 있죠?
최근에 유상증자를 시행하며 시가총액 7조원정도 가치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나스닥에 상장 이야기가 나오며 10조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미리미리 준비해야겠죠.
오늘은 토스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 한화투자증권, 이월드[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비상장], 한국전자인증, KTB투자증권[자회사 KTB네트워크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최대주주] 초기투자자로 지분보유]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한국전자인증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을 통해 토스 지분 4%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최근 토스관련주로 부각이 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후 위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5일 선 부근 위에서 현재 매물대 소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금 더 유심히 지켜보시다가, 5일선 부근에서 다시 기간 내지는 가격 조정이 나올 때 접근하시는 것이 좋아보이겠습니다.
한국전자인증은 시가총액 2180억원으로 만약...토스가 10조원의 가치를 평가 받게 되면, 토스 지분만 해도 4000억의 지분가치가 생기니, 현재 주가는 그리 비싸지 않은 주가라는 것을 알 수가 있죠.
재무도 매출 320억에 영업이익 46억이니 본업에 따른 PER는 50정도로 고평가라 볼 수 있지만 토스가 잘된다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가치에 비했을 때는 현재 가격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되네요.
다만 토스 상장에 관하여 기대감이 달아오르고 있는 지금은 가격저항이 가능하지만 재료소멸 이후에는 낙관적인 미래보다는 비관적인 시각도 두드러지며 조정이 나올 수 있으니, 테마로만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②이월드
마찬가지로 한국전자인증과 같이 며칠 전 슈팅이 나왔지만, 다시 그 윗꼬리를 잡아먹으며 우상향 하는 중입니다.
토스 상장에 대해 시장에서 매우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월드는 토스 지분 10%나 가지고 있으니, 10조원이라면 1조원의 자산가치가 증가되겠네요. 시가총액은 4200억원정도, 그러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월드도 마찬가지로, 테마로 접근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고, 단기적으로는 5일선에 부딪칠 때 1차매수, 20일선에 부딪칠 때 2차매수 이후 토스의 나스닥 상장이 가시화 될 때 익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장기간 끌고 갔을 때, 주가의 상승이 생각보다 더딜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③KTB투자증권
오늘의 탑픽입니다.
KTB투자증권은 2020년 12월 당기순이익 760억의 아주 튼튼한 회사입니다. 더군다나 시가배당률 4.7%, 현재시가총액 4000억 밖에 되지 않습니다. 최근 증권주가 좋아서 지속적으로 수급이 들어오는 중에 토스 상장이라는 수혜를 또 입게 되는 이중 혜택 종목이네요. 더군다나 혹시라도 물리시더라도, 4.7%의 이자가 들어오니, 은행에 돈을 넣느니 차라리 KTB투자증권에 돈을 넣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거기다가 KTB투자증권은 "배달의민족"도 투자한 이력이 있는데요. 아주 투자를 잘하는 회사 같네요.
현재 PER로 보았을 때 3정도 밖에 되지 않는 저평가 종목이기도 합니다.
시가총액 4000억정도니깐요.
지분율은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으나, 2015년 즈음 비바리퍼블리카에 10%정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약 3.5%정도가 지분율이 되겠네요. 지분가치에 따른 평가금액은 10조원 가정하에 3500억정도로 하겠습니다.
얼마나 저평가인지 아시겠죠?
오늘의 TOP PICK입니다.[아 그런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 갑자기 슈팅이 나오네요..]
④한화투자증권
보시다시피 시가총액 1조 1350억원의 굵직한 회사네요. 모든 이평선이 정배열을 갖추는 초입의 모습입니다.
조만간 슈팅이 예상되는 차트이긴 한데요.
며칠 전 토스 상장 기대감에 한 껏 주가가 오르기도 했죠.
마찬가지로 지분율 10%, 예상 토스 자산가치 보유분은 1조원. 시총이 작아보이기도 하네요.
영업이익 1000억원정도 당기순이익 670억정도라 PER자체는 증권주치고는 고평가이긴 하네요.
코스피 종목이기도하고, 시가총액도 크니 무겁긴하지만 안전하긴 합니다.
그러나 이번 토스관련주 5개 중에는 최하픽을 드리겠습니다.
이유로는 증권주이지만 배당금을 안줍니다. 리스크에 비해 시총이 무거워 상승분이 다른 종목에 비해 약합니다.
토스 관련주를 사고 싶다면 이것만은 사지 마십시요.
⑤하나금융지주
우리나라 대표적인 금융회사죠. 하나은행입니다. 14조원의 시총을 가지고 있으며, 2021년 예상되는 영업이익 4조, 당기순이익 3조입니다. 더군다나 시가배당률도 5.5%로 높습니다.
하지만 은행주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예대마진율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여 점점 오르고 있을 뿐, 토스이슈를 받으며 슈팅이 나오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되겠네요. 며칠 전 토스 관련주가 들썩일 때에도 약상승에 그쳤을 뿐이죠.
저처럼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이 아닌 분들
큰 금액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급등락에 심신미약이신 분들
이 분들은 하나금융지주에 투자하신 뒤 낚시나, 골프를 즐기러 다니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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