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유가급등으로 인해 수입국에서는 믿을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지만, 수출국에서는 믿을 수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씁쓸한 사실과 함께 전세계 석유매장량 랭킹 및 생산량 랭킹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유가의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상초유 마이너스 가격까지 보았던 원유가격은 어느새 배럴당 120불을 넘었죠.
보시다시피 Brent Oil 선물 기준으로 볼 때, 팬데믹 당시 내리 꽂았던 원유 가격은 현재 100배가 넘게 올라간 120불 정도에 거래되고 있죠.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부호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슈퍼카 등을 정리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사우디아라비아 지수는 역대급 천장을 뚫고 올라가는 중입니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의 GDP 성장률은 10%라고 하네요... ㄷㄷㄷ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그럼 세계 매장량 기준 산유국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1위 베네수엘라 2위 사우디아라비아 3 캐나다 4 이란 5이라크입니다.
아니? 그런데 베네수엘라는 1위인데 왜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랑 상극된 이미지를 우리는 가지고 있을까요?
이는 바로 석유매장량은 많지만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수출도 되지 않고, 거래가 되지 않아 생산량이 작아졌기 때문입니다.
생산량 기준 석유 순위한번 보실까요
보시다시피, 산유 매장량과는 달리 생산량은 1 미국 2 러시아 3 사우디아라비아 4 캐나다 5 이라크 입니다.
오일 가격 폭등에 의해 생산량이 높은 국가일수록, 해당 국가는 오일 폭등 현상을 그렇게 안 좋게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여기서 배교수의 Insight를 하나만 더 말씀 드리자면, 2위가 러시아라는 사실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경제제재를 받으면서 전쟁을 수행중에 있는데요.
해외자산 동결 및 SWIFT 배제가 되어 러시아가 경제파산을 한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막대한 석유생산량 및 이를 소비하는 유럽 및 반미 국가를 중심으로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현 시점에 러시아는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누리고, 이를 바탕으로 전쟁 지속력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조처를 취하고 있지만, 에너지 의존율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떨어뜨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즉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은 일시적 문제가 아니라 장기화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는 사실이죠.
더불어, 미국은 러시아에 경제적 피해를 주기 위해, 그 동안 제재를 가했던 베네수엘라(산유국 1위)에 화친의 손짓을 하며 세계 질서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바로 미국의 손짓에 응답한다 하더라도 베네수엘라가 석유생산량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투자. 시설보충, 전문가용역 확보 등의 시간이 걸릴 것이기에 향후 1~2년 고유가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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