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교수입니다.
어제 개인의 소사로 인해 밤 사이 일을 하고 아침에 미국 나스닥 지수를 보고 놀랐습니다.
유동성 장세에 기술주 대장인 나스닥이 떡락을 맞은 것이죠.
주식 비중이 꽤 높은 동학개미 중 하나인 저도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뉴스를 살펴보니
옐런 누나께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안그래도 회사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라서 회의 때마다 아무도 얘기 안 꺼냈는데, 눈치 없는 사원이 그 얘기를 쓱 꺼내는 그림일까요? 그 단어가 들리자마자 사람들이 동요합니다. "금.리.인.상"
이왕 이렇게 된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금리인상이 되면 왜 우리의 나스닥은 떡락을 당하고, 다우는 멀쩡했을까요?
잠깐 계산 좀 하고 가겠습니다.
A회사는 식품 내수기업입니다. 현재 100억씩 벌어 들이는 기업이나 약 9년 뒤에도 회사는 비슷한 돈을 벌 겁니다.
B회사는 바이오 회사입니다. 현재 5억 밖에는 벌지 못하나 9년 뒤에는 신약개발 성공 후 3000억 정도 돈을 벌 예정입니다.
주식이 미래의 회사 가치를 반영한다고 합니다.
금리가 1%인 초저금리 시대에는 미래의 가치는 현재에 어떻게 반영될까요?
오호라! B회사의 바이오 가치가 비록 현재 돈을 벌지 못하나 2723억의 영업이익을 버는 회사로 바라 볼 수 있을 듯 하군요.
그렇지만 금리가 1%만 오르면???
2%금리 상황에서는 A회사는 영업이익이 1%때에 비해 10억이 줄었고, B회사는 230억정도가 줄었네요.
더군다나 A회사와 같은 현금흐름이 좋은 회사는 부채비율이 작습니다. 즉 금융비용(이자비용)이 작다는 것이죠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만
B회사 바이오는 각종 전환사채, 회사채 등을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끌어다쓰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2492억이 아니라
절반인 약 1500억정도로 줄어들 겁니다.
이렇기 때문에 금리가 조금만 올라가도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기술주, 제약바이오 등은 금리상승에 휘청휘청 거릴 수 밖에 없으므로 그러한 기술주가 모여있는 나스닥은 떡락!! 현금창출 능력이 좋은 전통산업이 모여있는 다우는 버팀! 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배교수님. 튀어야 됩니까?
☞ 아니요. 업종차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이미 풀려있는 시장의 돈이 쉽게 여전히 저금리인 은행으로 흡수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금리상승에 둔감한 업종 선택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아!! 다음 번 포스팅에서는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구독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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