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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나무에서 돈벼락을 맞다
배교수의 주식 정보/배교수의 시선

장단기 금리 이야기, 장단기 스프레드 이야기, 그 두번째

by 배교수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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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궁금하신분들은 눌러서 들어오셨겠죠?

 

혹시 바로 두번째 이야기로 들어오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첫번째 이야기를 듣고 오시길 강추 드립니다!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103

 

장단기 금리차, 장단기 스프레드, 미국장기채권금리, 미국단기채권금리

제목 참 재미없죠.. 장단기 금리차..장단기 금리스프레드 미국장기채권금리, 미국단기채권금리 그러니깐,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가를 담보로 국채를 발행하면 짧게는 1달, 길게는 수십년 뒤에 이

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

 

그럼

정답을 바로 공개하겠습니다.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입니다.

국채 수익률이 폭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사람들이 너도나도 안전자산인 미국 장기국채를 사려고하니깐, 국채 가격이 올라가게 되겠죠? 

그러면 국채 수익률은 당연히 떨어지게 되겠죠? 그림처럼요. 미국 10년 국채수익률 연 2%정도에서 0.5%수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이 깨달은 사실을 중간정리를 해보고 가죠.

 

전세계 경제가 파탄날 것 같다? -> 미국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 -> 달러로 돈이 모인다. -> 그냥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손해니깐 수익률이 있는 국채로 모인다. -> 국채 가격은 급등하고, 국채수익률은 떨어진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는지요.

그럼 단기 금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3개월 뒤에 돈을 빌려주는 단기국채말이예요. 

당연하게도 국채수익률이 떨어지겠죠? 2년이던 10년이던 국채라면 마구마구 살테니깐요. 보시다시피 0.25%까지 국채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장기채권수익률이 0.5%까지 떨어졌으니깐 여전히 장기채권수익률>단기채권수익률이죠.]

 

자 여기서 제가 또 여러분들은 헷갈리게 해보겠습니다.

전세계가 망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장기국채수익률, 단기국채수익률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것까지 이해하겠습니다. 맞죠?

 

그런데! 반대로 경제가 완전 핵호황이라고 한다면 국채수익률이 엄청 올라갈까요?

 

경제가 호황일 때 보통 주식이 상승을 많이 하니깐 과거에 미국경제가 호황일 때를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골디락스라고 하는 시대였죠.[골디락스의 뜻은 따로 포스팅 예정!]

1982년부터~96년도의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의 지수를 대변하는 S&P500차트를 보시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지수가 100언저리부터 600까지 6배 상승하던 시대였죠. 15년정도 만에요. 저도 저 때 주식을 투자했다면....워렌 버핏이 될 수 있었을까요? 아무튼 경제 대호황으로 주식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시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자 이번에는 같은 기간 국채수익률을 살펴보죠

으아!? 10년장기물 국채수익률이 무려 16%였습니다. 1년에 미국국채를 사면 이자를 16%씩 주었던 시절이죠. 저때에는 무얼해도.... 되던 시절인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어찌되었건 16%에 달하는 국채수익률이 5%까지 하락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죠?

 

그럼 다른 여러가지 Factor를 거두절미하고, 그냥 크게 본다면

경제가 호황이라면 고수익을 노리기 위해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죠. 경제가 호황이라면 신흥국 시장의 수익률이 좋기 때문에 미국채권 가격을 팔고 자산이 신흥국 시장으로 이동하여 미국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죠.[미국채권금리 상승] 하지만 실제는 아니네요??

 

어떻게 된 이유냐면, 1980년대 미국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10%가 넘게 물가가 폭등하게 되죠. 이를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10%이상으로 올리면서 국채수익률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렸으며, 물가를 잡는데에 성공하게 되죠.

이어서 금리 정상화를 하는 과정 속에서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지금처럼 주식의 가격과 지수가 올라가는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러니까! 독립변수는 미국국채금리[인위적으로 연준이 조절가능]이며 종속변수가 나스닥 지수라는 소리입니다.

 

또한 경제가 호황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금리상승장에서는 달러의 가치가 세지기 때문에, 또한 성장 또한 미국에서 주도한다면 전세계의 돈을 미국이 빨아들이기 때문에 다른 신흥국은 점점 가난해지고, 미국만 호황인 나홀로 호황장세가 연출될 수 있죠. 그 반대도! 물론 가능합니다.

 

역시 경제는 여러가지 Factor가 어우러져 있어서 한번에 예단하기가 어렵습니다. 2009년에는 세계금융위기가 오더니 미국이 망할 것 같아서 채권가격이 급등하고[물론 미국 내에서 터진 문제였기 때문에 미국이 제일 많이 피해를 볼 것이라 예측], 2019년 코로나 때에는 세계경제가 망할 것 같더니 미국이 안전하니 미국으로 돈이 몰리네요.

 

자 그럼 이제서야..장기채권 수익률, 단기채권수익률이 변하는 팩터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보았고,

비로소 우리는 장단기 스프레드를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에 왔군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아래에서 포스팅 클릭하여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108

 

장단기 스프레드, 장단기 금리역전 그 마지막 이야기

이제 장단기 스프레드 마지막 3번째 장이네요. 이전 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1편, 2편을 읽고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1편 글!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103 장단기 금리차, 장단기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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