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스프레드, 장단기 금리역전 그 마지막 이야기

이제 장단기 스프레드 마지막 3번째 장이네요. 

이전 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1편, 2편을 읽고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1편 글!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103

장단기 금리차, 장단기 스프레드, 미국장기채권금리, 미국단기채권금리

2편 글!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105

장단기 금리 이야기, 장단기 스프레드 이야기, 그 두번째

 

앞서 말씀드린대로 장기채권수익률은 단기채권수익률보다 좋아야 합니다. 단기채권보다 제약점이 많거든요. 그만큼 리스크 프리미엄 요소를 받아야 시장경제에서 합당하죠.

 

자, 2년단기채권물을 만기가 되어서 다시 2년단기채권물을 사는 것을 5번 반복하면 10년장기채권물이 된다 말씀 드렸죠. 하지만 리스크로 인해 10년장기채권물의 이율이 더 높아야 합니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고, 단기채권물을 갱신하는 시점에, 단기채권수익률이 적을 것이라 판단되면요? 그러니깐 지금이 2021년이면, 2023년 단기채권수익률이 경제가 어려워서 지속적으로 금리인하를 하다, 0%에 수렴할 것이라 생각이 들면요? 그럼 장기채권으로 돈이 몰리게 되는 것이죠. 지금이라도 저 수익률을 줄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렇게 되면 장기채권물이 단기채권물보다 수요가 더 많아진다는 소리이고, 그 말은 장기채권의 가격이 급등하게 되는 것입니다. 장기채권의 가격이 급등하면? 네, 장기채권의 수익률이 더 떨어지겠죠. 

그렇게 장기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다보면 단기채권의 수익률보다 더 떨어져서, 

어처구니가 없게도 장기채권 수익률이 단기채권 수익률보다 더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장단기채권스프레드가 본래는 양수인데, 음수가 나오기도 하는 것이죠!

 

이렇게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었다고 표현하는데, 이럴 때마다 R의 공포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침체라는 Recession의 약자인데요. 경기가 향후 좋지 않을 것이라 판단되면 장단기역전이 나오곤 합니다.

실제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미국의 과거구간을 볼까요?

놀랍게도 예전 장단기금리가 역전될 때마다 미국에는 경제위기가 왔죠.

앞선 3번의 동그라미가 지난 80년 대 이후 미국경제조사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경기 침체기간에 약 1년정도 선행하여 장단기금리가 역전되었죠. 그러니깐! 지금까지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면 100% 경기침체, R이 도래했다는 겁니다.

 

이번 21년에도 장단기금리역전이 되었죠?[마지막 동그라미요. 20년까지의 그래프]

그러면 22년이면 경기침체가 온다는 소리인데, 과연 이번에도 그럴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과거에 비해 지금은 금리에 영향을 끼치는 수많은 Factor가 생겨났다."

"이번 연방준비제도에서 단기금리를 억지로 핸들링하며 발생한 결과다." "연준이 과거에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 등을 미루어 짐작하며 경기침체는 이번에는 다르게 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미국 증시가 호황으로 거품이 있다." "실업률이 사상 최저이기 때문에, 나빠질 일만 남았다." "중국 미국의 무역전쟁이 시작된다." 등의 의견으로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배교수의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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