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델타 변이에 관한 글을 올려드리며, 델타 변이의 어원과 그리고 확산세, 이에 따른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포스팅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혹시 기억나지 않으시거나, 관련 글을 보고 오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88?category=862351
마지막 카파를 말씀드리고, 람다도 나올 수 있다 말씀드렸는데, 결국 나와버렸네요.
페루발 람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남미를 강타하고 있는데요.
외국의 내과 전문의는 "델타보다 더 람다가 훨씬 걱정된다."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그 기세가 무섭습니다.
람다 변이는 아직까지는 알파, 베타, 델타, 감마 변이만큼의 우려변이에 속하지는 않지만 확산세가 거센데요.
페루에서 시작된 람다 바이러스는 올 4월 이후 발생한 확진자 중 80% 이상이 람다 변이라고 밝혔고, 아르헨티나도 지배종은 람다변이라고 밝힌만큼 무시해서는 안되는 변종인 건 확실합니다.
람다 변이는 현재 남미 외에도 미국, 유럽(독일,영국,스페인), 캐나다 등 약 30개국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WHO는 보고 하였고, 아시아에서는 아직 람다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람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이 효과가 있는 편이라고 하니, 그리 우려할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는데요. 실제로 현재 코로나 mRNA 백신이 람다 변이에 보호효과를 보이므로 우려하지 말라고, 미국 국립열대의학대학원장은 논문을 통해 발표했죠.
람다 변이가 우리나라에 정착하게 되면 또 한번 노이즈가 발생할 듯 합니다.
이를 빌미삼아서 기관이나 외인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존재하죠.
주식의 고점에서는 언제나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람다 변이가 오늘 뉴스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여론을 의식했는지 질병관리청에서는 속보를 통해 우리나라에 람다 변이가 없으니 안심하라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원래 하지 말라면 자꾸 그 생각과 연관지어 프레임을 만들기 때문에 저는 더 우려스러운데요. 정치인 사이에서도 대화를 위해 읽어야 할 필수도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라는 유명한 책인데 이 책에서도 하지말라고 하면 하게 되는 인간의 속성을 이용하는 대화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죠.
질병청이 람다변이바이러스가 없다고 하니깐 자꾸 우리나라에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올 것 같다. 오면 큰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프레임이 점차 써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외국계 코로나 전문가들은 델타변이바이러스보다 더 센 것도 사실이 아니며 아직 밝혀진 것도 없으니 지레 겁먹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람다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하니, 지레 겁먹지 말고,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주식을 파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교수의 시선
☞ 람다바이러스 백신이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
☞ 람다바이러스로 인해 지레 겁 먹는 생각이 더 위험하다.
☞ 질병청의 설레발이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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