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돈나무에서 돈벼락을 맞다
일상/북클럽

(북클럽) 데모테크가 온다 (김경록 저)

by 전소장 2021. 8. 2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전소장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안타깝게도(?) 부동산 책은 아닙니다만, 앞으로의 투자에 있어 많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ㅎㅎ

누가 "기회는 앞에서 잡으라" 라고 했던가요. 투자는 내재된 가치에 비해 가격이 쌀 때 사서 제 가치를 평가받을 때까지 보유 또는 보유 후 매도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곳에서 기회가 올 지 공부하고 준비해 한 발이라도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인구구조적 측면에서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를 접어드는 반면, 산업기술 측면에서 눈부신 기술혁신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릴 정도의 변화를 겪고 있어요. 이런 과도기에는 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여러 목소리로 인해 사회는 혼란스럽게 됩니다. 이 와중에 저자는 "인구변화 + 기술혁신 = 새로운 메가 트렌드" 라는 인사이트에서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이를 줄여 데모테크(Demo-tech) 라고합니다. 

아래에 중요한 내용들을 간추려 봤습니다. 

 

---------------------------------------------------------------------------------------------------------------------------------

 

<1> 반등할 것인가, 추락할 것인가

 

1. 제조업의 함정

 

- 다른 나라의 경우 고성장을 보이다 ‘이쯤이면 우리도 선진국’ 이라고 말하던 때가 변곡점이었음.

 

- 제조업이 지닌 경쟁력의 원천은 기술력가격.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가 경제가 성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임금과 땅값 등 요소비용이 증가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짐.

 

- 가치사슬의 정점으로 향할수록 1인당 부가가치는 높아지지만, 해당 기업의 국내투자와 고용은 감소.

 

- 대기업이 벌어들이는 무역수지 흑자 때문에 환율이 강세가 되면, 그만큼 대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짐. 큰 나무 주위에는 햇볕이 적게 들어 작은 나무들이 크게 자라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

 

- 우리 기업의 경쟁자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뿐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등이 모두 포함. 더욱이 선진국들이 자국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기업의 공장을 국내로 다시 유치(리쇼어링)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음. 설상가상으로 중국, 인도 같은 후발국들이 앞다퉈 첨단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어 기술 제조업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

 

- 제조업이 성장의 병목 구간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유연한 환율 정책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며, 기업 규제를 강화하거나 국유화의 길을 걸어서는 안되며, 남미 국가의 길을 경계해야함.

 

- 기축 통화국이 아니면서 기축 통화국 흉내를 내면 안됨. 특히 정부는 파산하지 않으므로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에 대해 화폐를 찍어 대응해도 된다는 현대 통화 이론(MMT)을 경계.

 

- 제조업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투자를 계속 해야함. 큰 산업으로서의 서비스 산업을 새롭게 키워가야 하며, 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큼.

 

-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기는 기술 추격 국가가 기술 선진국을 앞설 수 있는 기회임. 

 

 

 

2. 제로 모멘텀 사회

 

-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던 주요 모멘텀이 사라지고 있음. 금리’는 제로 수준까지 떨어져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없으며, 2000년부터 20년간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줄기차게 오르던 ‘개인소득’의 증가세는 더뎌지고 있음. 또한 만 15세에서 65세까지 ‘생산가능인구와 총인구’ 증가세가 멈춤.

 

- 3가지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충격을 받을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주택 시장.

 

- 우리는 20년 동안 소득이 급성장한 기억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의 속도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함. 하지만 소득이 장기간 정체하거나 매우 더디게 증가할 경우 경제와 사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며, 이런 세상에 대비해야함.

 

- 일본도 장기 저성장기에 금리, 소득, 인구 모멘텀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음.

 

- 제로 금리에서는 자산 가격이 앵커(Anchor) 없이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으며, 최근 제로 금리가 되면서 주택 가격이 쉽게 급등하는 이유 중 하나임. 이론적으로 주택 가격은 제로 금리 근처에서는 변동성이 큼.

 

- 우리나라는 금리 인하와 달리 금리 인상은 큰 폭으로 하기 어려움 (미국과 다름)

 

- 부동산 시장에서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면서 풋옵션을 주는 이유는, 주택이 필수재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서 주택 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부정적 영향이 크기 때문.

 

- 미국이 주식에 포박되어 있다면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포박되어 있음.

- 부동산 포박 사회는 고령화에 특히 취약.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축적한 돈은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는 반면에, 상품 시장의 수요는 감소.

 

-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층이 투텁고 장기간에 걸쳐 분포해 있다보니 1차 베이비부머의 고령화 영향이 덜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이러한 착시에 빠져 있음.

-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집을 활발하게 수요하는 40-50대 가구 수의 감소. 이 연령대의 가구 수는 지난 20년간 260만 가구 증가했지만 향후 20년 동안 190만 가구 감소할 것으로 예상.

 

- 버블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차입이 동반되는 경우이며, 차입을 동반한 버블이 꺼지면 차입을 갚으면서 소비가 줄어들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서 기업의 신용이 나빠짐.

 

- 우리나라 주택 시장은 차입이 과하게동반된 가격 상승의 경우. 금리, 소득, 인구의 제로 모멘텀이 주택 가격 상승에 브레이크를 걸 것이며, 지금의 주택 가격은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큼.

 

- 부동산 투자의 관점을 단기 가격 차익 관점에서 현금흐름자본 차익으로 바꿔야 함. 부동산을 금융으로 봐야 하며, 비즈니스 모델이 제조업과 다를 뿐.

- 펀드나 리츠 같은 금융 상품을 통해 부동산 간접투자를 하게 되면 부동산의 투자 지평을 확대할 수 있고, 국경을 손쉽게 넘을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되는 셈.

 

- 자산 배분은 적어도 5년 앞으로 봐야 하기에, 지금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분산하고 재배분해야 함.

 

 

 

3. 저성장, 고부채의 그림자

 

- 정부 부채 비율이 높아지면 국가신용도에 경고등이 켜진 뒤, 다시 긴축 재정으로 돌아가 부채 비율을 낮추지만 곧 다시 부채 비율이 증가하는 과정이 반복됨. 이유는, 

 1) 장기 저성장 2) 사회보장 지출의 증가 3) 복지 개혁의 어려움 4) 경제 위기에 따른 적자 5) 숨은 부채

 6) 민간 부채의 정부 이전

 

- 과도하게 차입한 부채는 4가지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

 1) 경제를 취약하게 만들어 금융위기 초래

 2) 과다한 차입으로 인한 경기 호황은 정책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그릇된 확신을 심어주고, 국민 생활 수준이 향상됐다는

    착시 현상을 유발

 3)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환율위기를 초래

 4) 과다한 국가 부채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 폭등) 위기를 초래

 

- 우리나라 은행은 대출 금리가 단기 금리에 연동되어 있어 금리 변동 리스크에 덜 노출되어 있고, LTV가 낮아 집값이 떨어져도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음.

 

- 우리나라는 외환 보유고가 500조 원에 육박하며, 국민연금 등 민간의 외환 보유액도 많은 편.

- 경상수지도 계속 흑자를 보고 있어 부채가 많아진다고 해서 외환 시장이 당장 불안해지지는 않겠으나, 앞으로 닥칠 국가 부채의 증가, 고령화 충격 등을 감안하면 문제가 표면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

 

- 앞으로는 자산 배분을 할 때 국내 통화와 해외 통화의 비중을 따져봐야 함. 달러 투자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달러 통화를 갖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

 

- 현금이나 금을 쥐고 있는 것보다 성장하는 곳으로 몸을 옮기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하며, 경제가 수축하는 상황에서도 반드시 확장되는 부문이 있어 투자자는 그곳을 찾아야함.

 

- 전 세계 인구는 현재 77억 명에서 205097억 명에 이를 것. 시야를 넓혀서 보면 인구 수축 사회가 아니라 여전히 인구 확장 사회임을 알 수 있음. 중국 외에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 고령자 중심의 바이오와 헬스케어, 디지털, 그린 산업은 확장될 것.

 

- 고령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기술 혁신이 폭발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은 좋은 기회. 제조업 국가라는 운명 속에 고령화를 맞이해야 하는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

 

 

 

<2> 데모테크 : 2021~2050 메가 트렌드

 

4. 세계가 은퇴한다. 시간차를 두고서

 

- WHO고령화를 일컬어 “조용하게,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지만 점차 속도가 붙어 향후 25년 정도 지나면 그 윤곽이 분명해질 사회혁명” 이라고 함.

 

- 고령화에 접어드는 베이비부머는 새로운 혁명을 시도하고 있으며, 거대한 소비 시장의 주체가 되어 문화를 바꾸고 행복과 영원한 삶을 추구할 것.

 

- 일본80년대 말부터 발빠르게 인구가 젊은 동남아시아 국가로 자본을 옮기고 있고, 아프리카에도 공을 들이고 있음.

- 중국은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부의 점유율을 높여 갈 것이며, 세계 고령자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도 그만큼 커지게 됨.

- 정리하면, 고령자 시장은 북아메리카, 서유럽, 아시아 부국에 중국이 가세하는 모양새가 될 것.

 

- 선진국 중에서 미국처럼 경제 발전에 적합한 인구 구조를 가진 나라는 없으며, 일본이나 유럽과 달리 미국의 미래 인구 구조는 건강한 편.

 

- 미국 인구 구조 유형에 속하는 나라는 선진국의 경우 프랑스뉴질랜드, 신흥국의 경우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 미국은 전 세계 인재들을 빨아들이고 있으며, 기술 혁신에서도 선두에 있으니 노동력, 자본, 혁신이라는 요인을 고루 갖춘 나라.

 

- 중국 인구 구조 유형에 속하는 국가일본, 독일, 이탈리아, 한국. 공교롭게도 모두 제조업이 강한 국가들.

 

- 인도는 중국이 1990~2020년 유리한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 30년간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유리한 인구 구조를 가질 것. 다만 인구는 많은데 교육 수준이 낮아 인적 자본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경제 발전의 속도와 크기는 달라질 것.

 

- 중국은 인구 구조의 이점이 사라지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14억 인구의 1인당 GDP를 올려야함. 중진국 함정을 돌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고령화라는 과제까지 해결해야함.

 

- 우리나라의 고령화 정도와 진행 속도는 세계 1위. 인구 구조만 보면 젊은이들에게 나라를 뜨거나 자산이라도 국외로 돌리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 독특한 인구 구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에 다다랐을 때 깨닫게 될 가능성 높음.

- 해결방법은 첫째, 인구 구조가 젊고 성장하는 나라의 부가가치를 얻거나 둘째, 대내적으로 혁신을 통해 생산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음. (인구 구조의 거래와 기술 혁신)

 

- 이미 고령화가 진행 중인 일본과 앞으로 급속하게 진행될 중국의 글로벌 전략을 눈여겨 봐야함. 국내 인구 구조에만 신경쓸 게 아니라 글로벌 인구 구조를 보면서 사업을 하고 투자를 해야 함.

- 인구 구조만 놓고 보면 가장 매력적인 지역은 아프리카 대륙이며, 중국이 아프리카 대륙 개척에 열을 올리는 이유

 

 

 

5. 데모테크의 탄생

 

- 세상을 그야말로 완전하게 바꾸고 싶다면 기술적 혁신은 반드시 고령화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해야함. 기술 혁신은 공급 혁명을 유발.

 

- 고령 사회에선 케어 문제가 중요하게 부상. ‘고령자’, ‘케어처럼 철저하게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극단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요소와 결합하는 셈.

- 임금은 상승하고 로봇 가격은 하락하다가 로봇 가격이 인건비보다 더 저렴해지는 순간부터 요양 산업에서 첨단기술을 채택하는 사례가 급증하게 될 것.

 

- 치매 환자 목적으로 개발된 "파로(Paro)"는 우울증, 인지장애,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 FDA로부터 2009년 신경치료용 의료기기로 승인받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됨.

- 유전체 분석, "일루미나"의 기술은 유전체 정보를 모두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암, 유전 질병과 관련된 정보는 상당 부분 정확하게 해석하는 수준.

- 2013년 유전체 편집이 가능한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가 개발.

 

-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들도 각광받을 것이며, 유전 정보들이 건강 관리 기기들과 결합되면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해짐.

 

- 과거에는 경제적 약자에다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던 고령자들은 경제적 강자이면서 그 숫자도 무시할 수 없는 집단을 이룰 것. (액티브 시니어)

- 생명공학 기술, 나노물질 기술, 3D 프린팅, 가상증강 현실 뇌신경 기술이 고령화와 관련된 범용 기술.

 

 

 

<3> 슈퍼 사이클에 올라타는 법

 

6. ETF와 기업으로 분석하는 데모테크 6대 섹터

 

- 데모테크는 크게 바이오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뷰티, 메타버스,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6개 부문

 

- 바이오 의약품은 합성 의약품에 비해 독성과 부작용이 적고, 표적 치료 효율이 높음. 최근에는 생명공학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라 임상 단계에서의 성공 빈도가 높아지면서 바이오 의약품의 R&D 투자 효율 역시 크게 높아지고 있어 만성, 난치성, 퇴행성 질환과 날로 가중되는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해결할 장기적 대안.

 

- 최근 치료 효율이 높아진 바이오 신약으로는 이중 표적 항체항체-약물 결합체가 대표적. 이중 표적 항체는 각각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표적하는 2개의 항체를 연결해 암세포의 사멸과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

- "CAR-T"는 암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해 바이러스 등을 이용해 T세포 표면에 암세포 인식이 가능한 단백질(CAR)을 만든 후 CAR-T 세포를 외부에서 증식시켜 환자의 신체 내에 재주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현재 고성장을 향한 변곡점에 있다고 보이는 이유

 1) 차세대 바이오 신약의 기술 개발 속도는 매우 빠른 편

 2) 큰 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

 3)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대와 함께 규모의 경제 효과의 본격화

 

- 고령화, 의료 비용 증가, 의료진 부족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IT와 헬스케어가 결합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헬스 IT’ 산업이 떠오름

 

- 글로벌 X 텔레메디신 & 디지털 헬스(EDOC), 아이셰어즈 US 메디컬 디바이스(HTEC US), 로보 글로벌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IHI US)이 대표적인 헬스케어 ETF

 

- 웨어러블 기기를 매개체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는 일반적인 사물인터넷 개념을 의료 체계에 적용했다고 해서 의료사물인터넷(IoMT)이라 불림.

 

- 생체인터넷은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나노 크기의 생물학적 유기체, 바이오칩, 고정밀 센서가 체내에 삽입, 융합된 원격의료 기술로 질병의 진단과 예방, 치료에 이용

 

- 원격의료의 기술적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진 가운데, 사회적 합의와 법적제도적 요건 구축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루어지는가가 앞으로 관련 시장의 성장을 좌우할 것.

- "텔라독"은 회사와 계약을 맺는 B2B에 중점. 고용주와 텔라독의 계약은, 직원 1인당 월 구독료를 정액으로 받고 무제한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경제 방식을 채용하고, 실제 진료를 수행하면서 발생한 진료비 등이 추가됨.

 

- 지금의 50~60대는 자연스러운 모습보다 센스 있는 모습이 되고 싶어함. 이들의 경쟁력은 자식에게 효도 받는 게 아니라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건강해 보이도록 외모를 꾸미는 것.

 

- 미국에서는 도시 할머니를 뜻하는 “어번 그래니(Urban Granny)” 가 뷰티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

- 고령 사회의 주요 트렌드는 안티에이징다운에이징

 

-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화장품에 의약품 기능을 넣은 기능성 화장품을 말함.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피부 갈라짐 개선, 탈모 완화 등

 

- 안면 미용 시술 시장의 트렌드 : 보톡스, 더말 필러, 3세대 힐러 제품(최근)

 

- 가상현실은 고령자가 물리적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고 경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분야가 게임.

 

- 메타버스는 추상,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가상현실, 증강 현실, 게임, 라이프 로깅 등이 포함.

 

- 글로벌X 비디오 게임스 & e스포츠 ETF (HERO) 가 대표적인 게임, 가상현실 관련 ETF

 

- VR AR 기술의 응용은 산업 측면에서는 의료 시스템, 제조업 공정, 군사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커지고, 소비 측면에서는 게임, 영화, 엔터테인먼트, 의료 서비스에서의 활용도가 커질 것

 

- 게임은 특정 주제에 몰입하기 가장 좋은 도구. 노후가 되면 몰입할 요소가 많이 사라지고 사회적 관계망도 약해지고 몰입해서 돌봐야 할 자녀도 없음치매나 우울증을 완화하면서 몰입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면 고령자들도 점차 게임의 주요한 수요자.

 

-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분야로 재활치료 서비스가 있음. 전통적 재활치료는 반복, 지루함, 약한 동기 부여, 치료사의 많은 조력 필요, 환자 모니터링의 취약성 등 여러 단점이 있으나,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면 재미 요소 등을 넣어 보다 효율적인 재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음.

 

-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로봇은 산업에서 섬세한 반응과 동작이 요구되는 개인 서비스로 영역을 옮겨가고 있음. 젊은 인구는 점차 줄어 노인 부양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인간을 보조할 대안으로 떠오름.

 

- 로봇의 대표적인 ETF 는 글로벌X 로보틱스 ETF(BOTZ), 로보틱스&아티피셜 인텔리전스 ETF(IBRO)

 

- 로봇산업은 아시아계가 주도. 전 세계 10대 로봇 업체 중 3분의 2가 아시아에 있음. 일본의 화낙, 야스카와 전기, 가와사키중공업, 중국에 인수된 쿠카, 현대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 고령자 수요와 관련해서는 케어 로봇, 웨어러블 로봇, 의료 서비스 로봇 등을 살펴볼 필요

 

- 케어 로봇은 주로 병원, 요양 시설 및 가정에서의 간호, 간병, 돌봄 서비스를 담당. 신체 지원, 생활 지원뿐 아니라 최근에는 정서 지원 기능까지 수행.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인간과 감정을 공유하는 휴머노이드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대세.

 

- 웨어러블 로봇은 주로 재활 로봇 방식으로 활용. 대개 외골격 형태로 신체에 착용하는 지능형 운동 보조 장치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의 보행, 운동 등을 도움.

 

- 의료 서비스 로봇은 주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수술 로봇이 대표적. 수술 로봇 관련 업체들은 의사가 수행하기 힘든 고정밀, 고난이도 작업을 해내기 위해 자동화, 스마트화 및 최소 침습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

 

-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헬스케어 넥스트 연구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준비를 했으며, 그 성과 중 하나가 헬스케어 특화 클라우드를 출범한 것.

 

- 대표적인 클라우드 ETF는 퍼스트 트러스트 클라우드 컴퓨팅 ETF(SKYY),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CLOU)

 

- 바이오 빅데이터 속에는 건강 정보 자체 뿐 아니라 개인 의료소비 패턴, 보험 관련 금융정보, 생활습관 관련 정보 등도 담겨 있어 헬스케어 서비스와 ICT, 금융보험, 미용 등의 다른 비즈니스 영역을 광범위하게 연결할 수 있게함.

 

- 클라우드야 말로 앞의 5가지 섹터의 저변을 이루는 범용 기술이 되어 안전하고 꾸준하게 높은 성장세를 보일 수 있는 확장부문이지만,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므로 개별 기업보다는 ETF를 사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

 

 

 

7. 넥스트 20년 자산 배분 전략

 

** 부동산과 예금에서 혁신 기업 투자로 이동

** 국내 자산에서 글로벌 자산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ETF와 리츠를 활용해 자산 배분

** 혁신투자 + 현금흐름의 바벨 형태로 자산 배분

** 자산 운용 기간을 단기에서 장기로 이동

 

 

- 우리가 가진 자산의 구조를 살펴보고 이를 시대 변화에 맞게 바꿔야함

- 향후 기대수익은 국내 부동산보다 글로벌 혁신 기업이 높을 것. 다양한 부동산 물건과 다양한 지역에 분산해서 투자해야함.

 

- 예금을 줄이고 인정된 현금흐름을 주는 인컴자산으로 바꿔야함. 채권, 임대료, 리츠, 배당 주식

 

- 성실한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 포지션이 더 중요. 기업은 자신의 시장을 위협하는 영역에 대응하기 위해 그 사업 영역을 내부화하는 전략을 취함.

 

- 젊은 세대라면 앞으로 4-50년동안 연금을 적립할 수 있는데, GPFG처럼 장기적 전략적인 시각으로 연금을 보아야함.

- 데모테크라는 성장주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특정 종목에 투자해서 한 방에 큰 수익을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수익의 변동성을 낮출 필요가 있음

 

- 개별종목을 잘 선정해서 장기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개별 종목을 잘 선정할 수 있다는 잘못된 자신감에는 "사후편향 효과"가 개입.

- 사후편향은 과거의 우연한 사건을 되돌아보면서 이를 자신의 영웅적 스토리로 재구조화하는 것을 말하며,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고의 착각.

 

- 바벨 자산 배분을 할 때는 혁신 자산의 반대 끝에 인컴 자산을 두면 좋으며, "리츠"가 대표적.

- 우리나라의 리츠시장은 초기 단계. 리츠는 의외로 가격 변동성이 크며, 이유는 부동산 가격 변동보다는 장기 임대차 계약과 레버리지 때문.

 

---------------------------------------------------------------------------------------------------------------------------------

 

미래를 다룬 책들을 읽다 보면 누구나 한번 쯤은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험들을 해보셨을텐데요.

 

대부분의 책들은 대략적인 트렌드의 개념과 줄기, 방향성 등을 다루고 끝나서 가슴이 웅장해지기만 하고, '아 세상 좋아지겠네.. 인간은 참 위대해' 하고 끝이 납니다. 그러나 이 책의 경우에는 저자가 오랜 기간 금융 현장에 몸담고 있어서 그런지 So what? How? 그래서 뭘 어떻게 투자하면 되는 지에 대해 구체적인 상품들까지 언급하면서 실전 투자와 접목해 설명하고 있어 좋았네요. 

 

앞부분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룬 부분이 눈에 띄네요. 큰 거시적 흐름에서 저자는 "부동산의 금융 상품화", "저성장 고부채 사회의 장기화" 등의 키워드를 통해 선진국 및 한국에서의 부동산 투자 시장은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에 대해 글로벌 부동산 및 리츠 등 대체 투자 상품을 통한 자산배분 전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당장 5-10년은 아니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상당 부분 공감하는 바입니다. 

 

상승기 후반부인 현재 부동산 투자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매우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매물의 정보, 거래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있죠. 또한 수많은 어플과 신기술이 접목되어 발품을 통한 임장이 아닌 소위 "손품" 을 만들었고, 이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이런 빠른 속도감은 마치 주식 시장을 방불케 해요.

 

아이러니 하게도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규제와 정책들로 인해 투자 상품들은 오히려 다양해지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걸 보면서.. 만약 어떤 이유에서든 이 상승장이 막을 내리고 하락 또는 소강 상태가 오더라도.. 과거 우리가 알던 시장의 모습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상 전소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