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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나무에서 돈벼락을 맞다
일상/북클럽

(북클럽) 부동산 소액 투자의 정석 (김원철 저)

by 전소장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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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소장입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 다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ㅎㅎ 날씨도 선선해지고 9월, 10월에는 휴일도 많아 독서하기에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김원철 님이 19년도 쓰신 "부동산 소액 투자의 정석" 이라는 책입니다. 최근 주식,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20-30대 젊은 세대들이 새롭게 투자에 뛰어들고 있죠. 어떠한 투자든 사실 자본금이 충분하게 있다면 흔히들 말하는 "가치투자", "장기투자" 등 정석 투자들로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이제 막 적은 자본금으로 투자하려는 분들에게는 잘 와닿지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저자는 이런 분들에게도 위험이 크지 않으면서도 꾸준한 분석과 실천을 통해 이어갈 수 있는 투자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19년도에 쓰신 책이라 현재 시장과 디테일한 면이 다를 수는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큰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고, 많은 투자 인사이트 얻었네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660384

 

부동산 소액 투자의 정석

투자할 돈이 없어서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는 부동산 서민들을 위한 부동산 투자 지침서!시장이 흔들리고 정책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부동산 인사이트를 통해 최소 자산으로 최고 가치를

book.naver.com

 

간추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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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보다 돈에 더 욕심이 있는 사람들이고, 그 욕심 때문에 언제든 더 많이, 더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게 있다고 하면 그쪽으로 눈을 돌리게 마련.

 

- 재테크 실력이 늘어날수록 수익이 점점 커지면서 겁도 없어진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더 빨리, 더 많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하게 됨.

 

- 재테크 분야에서 ‘열심히’ 라는 단어는 끈기를 의미하는 것이지, 몰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 지나치게 재테크의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 일단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한 뒤에 다른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쉽고 덜 위험한 방법.

 

- 투자는 ‘희소성’을 보고 하는 것.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곳, 취향의 변화 또는 생활의 변화, 세상의 변화로 인해 더 많은 필요가 집중되는 곳, 그런 곳에 투자하는 것.

 

- 자가주택 보유 비율이 높아지든, 인구가 줄어들든, 우리나라가 더 선진국이 되든, 이처럼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투자 가치가 높은 부동산은 또 생기게 마련이기에 그런 부동산을 찾는 것이 우리의 몫.

 

- 하우스 푸어들은 은행 대출을 최대한으로 일으켜 비싼 가격에 집을 산 사람 --> 이런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서라도 전세 레버리지 매수가 안전

 

-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있는 사람은 어떤 위기가 닥쳐도 결국 견딤. 현금흐름을 확보한 상황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과감히 사두면, 반드시 승자가 된다.

 

- 부동산 공부는 반드시 실제 사례들을 찾아보고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보고 들으면서 간접경험을 누적해야 함.

 

- 오랜 시간 투자자로 살면서 깨달은 것이라면, 이와 같은 정부의 규제를 아예 투자 전략에 넣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

 

- ‘이제 부동산은 끝났다’며 부동산 매매보다는 ‘전월세’ 거주를 선호하게 될 시기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때가 본격적인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해야할 시기.

 

- 매수하기 전에는 매우 힘든 과정을 거쳐 결정을 내렸어도, 일단 매수하고 나면 그 사람의 마음에 소유 효과’ 라는 것이 발생해 내가 가진 물건이 다른 물건보다 더 좋게 보임.

 

- 복리의 효과를 거두려면 투자를 통해 낸 수익금 전부를 모조리 재투자해야 한다. 일정한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파티는 금지’

 

- 정부가 ‘그래도 괜찮다’ 라고 하는 지역 중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들을 찾아보면 됨. 설령 규제하는 지역에서도 ‘이건 괜찮다’ 싶은 대상도 있게 마련.

 

-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고 시장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부동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사라지게 되면, 전세금이 높은 부동산을 저가에 내놓다 보니 적은 자금을 들여 핵심지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옴.

 

- 그러나 매수하자마자 좋은 일이 벌어지기를 기대할 순 없으며, 최소 2년을 기다려야 함. 그 ‘2년’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다리지 못함.

 

- 전세 레버리지 투자의 원칙 3가지

 1) 지속적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2) 전세가율이 85% 이상인 주택

 3) 4년 안에 투자 원금 회수율 100%

 

- 뉴 전세 레버리지 전략은 처음에는 눈에 띄게 나아지는 것이 별로 없다고 느끼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산이 급격하게 늘어남. --> 제대로 된 투자는 모두 이와 같이 흘러가게 마련.

 

 

 

1. 나홀로 아파트

- 나홀로 아파트 (or 중소규모 단지 아파트) 의 투자에서 중요한 건, ‘투자 시점’‘입지’ 

- 나홀로 아파트도 가격이 오르는데, 워낙 짧은 기간에 오르기 때문에 대중이 잘 모를 뿐.

- 언제? 주변의 대단지 아파트들의 가격이 ‘충분히’ 오른 후!

- 입지는 대단지 아파트들 사이에 끼어 있거나 대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 있어야 함.

 

2. 비로열 대단지 아파트

- ‘비로열 대단지’ 는 대단지 아파트임에도 선호도가 떨어지는 아파트를 말함.

- 비로열 대단지의 경우 가격이 충분히 올랐다는 판단이 서면, 반드시 매도해야 하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후 2-3년 정도가 적당.

- 다시 말해 매도할 수 있을 때 하라는 이야기이며, 내가 매도한 뒤 가격이 더 오르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

 

3. 비로열 동/층 물건

- 비 로열동/로열층은 ‘로열 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생활하기엔 괜찮을 것 같다’ 정도의 물건.

- 매수 타이밍은 전세가격이 많이 상승해 매전갭이 줄어들었을 때.

- 이유는 매매가는 로열과 비로열의 차이가 있을 지라도 전세가격은 상승기에는 둘 간의 큰 차이가 없기 때문.

-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

 

4. 미분양 아파트

- 구입이 용이하고 매우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 흠이 없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고려 1) 분양가격이 비싼 경우 , 2) 주변 물량이 너무 많은 경우

- 비싼 분양가의 경우는 높아 보였던 분양가가 더 이상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시점을 노려야함. 단, 전혀 비싸게가 아니라 거의 비싸지 않게 느껴지는 시점이 중요.

- 무조건 ‘최고의 선택’만 하겠다 고집하지 말고, 이정도면 충분히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하면 과감하게 결정.

- 물량 과다의 경우는 조금 더 까다롭게 봐야함. 주변 지역의 미분양 소진 시점을 체크하되, 신규 분양물량이 멈췄을 때가 적기. 신규물량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포기.

 

5. 입주 급매 아파트

- 나오는 시기는 일정하며 단지가 클수록 물건의 양도 많음.

- 급매는 보통 현재 시세보다 10% 정도 낮은 금액을 급매로 봄.

- 특별한 하자 없이 물량 또는 가격 때문에 입주시점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았던 단지의 경우, 입주 후 실거주자들의 평가를 받게 되면 가격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

 

** 입주 물건을 매수하는 경우 전세 맞추는 경우의 수

 1) 시세보다 낮은 전세가를 염두에 두고 자금을 확보해놓기

 2) 주담대를 받아 잔금을 치르고 입주 3개월 후 높아진 전세가로 세입자 맞춰 투자금 줄이기. 단,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은 은행을 고르는 것이 중요!

 3) 연체료를 내면서 3개월 정도 버티다 세입자 맞추기

 

6. 신축 빌라

- 일반적으로 빌라는 아파트의 대체재이며,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싼 주거 시설

- 이익구조는 1) 전세가 상승을 통한 매매가 상승, 2) 개발 호재로 인한 가격 상승 

-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뜨는 지역’에 있어야 건물의 감가상각보다 땅의 지가가 더 올라 신축 빌라의 가치를 끌어올림.

 

- 주변 빌라 공급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있다면, 그 지역은 1,2등 지역이 아닐 가능성. 뜨는 지역에서는 빌라 부지를 매입하는 것부터 쉽지 않기 때문.

- 입지가 좋다 하더라도 투자금이 크다면 매력이 없기에 전세가율이 높은 물건을 골라야함. (전세가율 80~85%)

- 전세가격을 인위적으로 주위 시세보다 눈에 띄게 높게 맞춰 놓은 물건들은 업자들의 작업일 수 있으니 주의!

- 초역세권 빌라의 경우는 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 등도 기대.

 

- 빌라 매수 시 일단 최대한으로 깎을 수 있을 만큼 깎는 게 좋은데, 아파트와 달리 빌라는 정해진 가격이 없어 업자의 재량권이 있기 때문.

- 빌라의 경우 건축기간이 3개월 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공급이 쉬워 꼭 그 빌라여야만 하는 이유가 없고 한 물건에 목맬 필요는 없음.

- 빌라 물건을 평가할 때 아파트처럼 층, 향, 구조 등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물건은 없다 봐야함. 시야가 상대적으로 가리지 않고 바로 옆에 신축 건물이 들어서지 않을 정도면 좋은 물건.

- 내부에 다소 흠이 있더라도 손익을 따져보고 매수 후 수리하는 과감함도 어느 정도 필요.

- 흥분은 금물. 서둘러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면 먹잇감이 되기 쉬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여러 물건을 보면서 분석력을 키워가다 때가 오면 과감히 매수.

 

7. 낡은 빌라 (썩빌)

- 썩빌이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빌라가 깔고 앉아 있는 대지의 크기와 이것이 다시 재개발되기 때문.

- 낙후된 지역의 빌라의 경우, 재개발 추진위 얘기만 나와도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 그러나 급등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기 일쑤고, 그 와중에 경기가 나빠지기 시작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종목.

- 뜨는 지역의 썩빌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건 ‘개발에 대한 기대감’ 이 없었기 때문. 지역 특성상 앞으로 주목받을 곳인데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재개발 같은 호재를 기대하기 힘든 지역, 그래서 대중의 시각에서 벗어난 지역의 빌라를 공략해야 하는 것.

 

- 최소 철거 후 신축 빌라라도 다시 지을 수 있고, 또는 가로주택정비사업 같은 소규모 개발 사업이 운좋게 될 수 있음.

- 한강변 빌라들 중 투자금이 적게 드러가는 빌라의 경우 개발될 여지가 상당. 중요한건 ‘어디가 좋은데, 그곳의 성장성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 또는 ‘그곳의 성장성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갈 것이다’ 같은 가치의 크기를 아는 것!

- 시간 계산이 중요. 1-2년이 아니라 5-6년 후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하며, 최소 5년 안에는 뭔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야 함(막연하게 보유하면 안됨)

 

- 골목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 주변과 또 새로운 골목 상권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빌라들을 살펴봐야함.

 

8. 오피스텔

- 오피스텔 투자에서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냐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해당 오피스텔이 투자성이 있는지 여부. 대개의 경우 ‘희소성’ 과 ‘노후화’ 로 인해 투자성이 낮음.

- 연식이 10년을 넘어가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 ‘구식’ 오피스텔을 꺼리게 됨

- 택지개발지구 내의 오피스텔은 투자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택지개발지구는 애초부터 토지의 용도를 정해놓았기에 신규 공급이 들어오기 어렵기 때문.

- 그러나 택지개발지구라고 해도 분양을 받지는 말고 입주 시 마이너스 물건들을 공략할 것.

 

9. 지방 투자

- 장기간 가격이 정체된 지역의 경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읽고 과감히 매수한다면 시간을 절약해 투자 성과를 누릴 수 있음.

- 때문에 가격이 올랐을 때 놀라서 물러서면 안 되고, 적당한 대상을 조금 높은 금액에라도 매수하겠다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

- 핵심지역에서 다소 떨어져 있더라도 많은 사람이 새 아파트에 살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핵심지 부동산이 계속적으로 오르기보다는 일정 수준의 한계를 가지게 됨

- 지방일수록 역세권보다는 학군이 핵심지를 결정

- 공급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에 입주 물량이 평균 물량의 2배 이상이라면,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음.

- 수도권과 달리 기존 핵심지와 30분 이내 거리에서 새로 개발되는 대규모 지역의 경우 새로운 핵심지로 부상할 수 있음.

 

 

- 열심히 노력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틀렸다. 시장이 벌어주는 것이다.

- 내가 할 일은 위험은 줄이고, 확률을 높이는 행위를 계속하는 것이다.

- 공부를 많이하거나 투자 경험을 쌓은 사람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지나치게 ‘최고의 결과’ 를 내려고 해서다.

-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 노력하고 고민하되, 나머지는 신께 맡겨야 한다. 그러한 고민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두가지 였는데, 하나는 매우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종목 소개와 함께 실전 디테일이 담겨 있는 점입니다. 아마도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거나, 얼마 안되는 자본을 어렵게 모아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분들이라 점을 잘 알고, 실제 사례와 거래 시 주의 사항 및 요령까지 언급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속도조절", "완급조절" 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소액 투자처를 소개하고 있기에 자칫 초보 투자자들이 혹해 너무 몰입된 위험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주제임에도 저자는 많은 경험과 연륜을 지닌 어른의 입장에서 "잃지 않는 투자", "꾸준한 투자" 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어 실전 투자 스킬만 나열한 책과는 달리 투자 마인드까지 다루고 있어 좋았습니다.

 

이상 전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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