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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나무에서 돈벼락을 맞다
배교수의 주식 정보/배교수의 시선

2022년 주식 난이도는?

by 배교수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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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린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온 국민이 주식을 시작했죠.

그렇게 5집 걸러서 1집은 주식을 하고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 주식 열풍은 대단했습니다.

고객예탁금은 역사상 유례가 없이 50조 돌파 및 60조를 돌파하며, 기사에서는 '투자자예탁금 100조'시대를 선언하고 있었고, 김치 드링킹을 한사발 마셨으니 얼마나 과열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19/01~2020/12 투자자예탁금 단위 (백만원)

사람들은 10만 전자를 외쳤으며, 주식이 이렇게 쉽나? 하는 생각에 너도나도 목돈을 겁없이 부었죠.

COVID-19를 맞이하며, 역사상 이런 유동성 파티가 없을 정도로 돈을 마구마구 찍어댔으며, 이로 인해 자산시장의 버블은 불어났고,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돈을 벌었다고 착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2020년 주식 난이도는 '하'였습니다. 아무 주식이나 눈 감고 사면 결국 먹여주는 그런 장세였죠.

그런 주린이들이 2021년을 맞이합니다.

 

2021년에는 주린이들은 '내 것만 오르지 않는다.', '주식은 사기다.', '이제 유동성 장세는 끝났다.'고 평가를 하였고, 물론 너도나도 전문가를 자칭하는 이들이 나타나 유튜브에서 주식 관련 컨텐츠를 방송하기 시작했죠.

 

21년 그렇게 박스권 장세에서 특정 종목과 테마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암울한 성적표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당시 예탁금을 보면 알 수 있죠.

 

2021년 고객예탁금 추이

추가로 들어오는 돈이 없다는 건, 결국 제로 SUM 이었다는 뜻이고, 먹는 자가 있다면 잃는 자도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장담컨대, 주식 쉽다고 생각하며 2020년에 최초로 진입했던 주린이라면 8할은 잃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저는 21년 10월을 마지막으로 박수칠 때 떠나긴 했었죠. 수익공개 섹터를 가면 그 족적이 남아있으니 확인 가능합니다. (궁금하시면 아래 클릭)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category/%EB%B0%B0%EA%B5%90%EC%88%98%EC%9D%98%20%EC%A3%BC%EC%8B%9D%20%EC%A0%95%EB%B3%B4/%EC%88%98%EC%9D%B5%EC%9D%B8%EC%A6%9D%EA%B3%BC%20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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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비트코인, 선물, 옵션. 금융, 부동산, 세금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며, 경제적 자유를 위한 블로그입니다. 배교수가 생각하는 돈의 움직임을 공유합니다.

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

 

여튼 21년은 쉽지 않았던 장세였습니다. 여의도 펀드매니저마저도 '어려웠던 시장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0년의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장세, 위기 극복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전세계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방향성을 잡는데에 큰 문제가 없었다면 21년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중국 규제 및 미국 디폴트 위협, 피크아웃 논란, 테이퍼링 시점 등 거시적인 금융정책 및 시장상황이 하도 많아서 따라가기 벅찬 해였죠. 

그렇습니다. 21년은 주식 난이도로 치면 '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22년 4월인 지금 이 시점에 주식 난이도는 어떨까요? 먼저 유동성을 상징하는 고객예탁금부터 보시겠습니다.

2022년 4월 현재까지 4개월 간의 고객예탁금 추이

보시듯이 고객 예탁금이 60~70조 사이에서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정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제로섬 게임이라는 것이죠. 고수가 하수에게서 돈을 뺏는 그런 장세입니다.

 

더군다나 연준에서는 금리를 올리고 있으며, QE(확장) 보다는 QT(축소) 정책에 관하여 매파적 발언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플러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공급망 충격이 현실화 되며, 유가 급등 등의 원자재 가격이 유례없이 폭등한 상황으로 수요-공급 사이드에서 수요 사이드로 인한 물가 상승이 아닌, 공급 원가 사이드에서 발생한 물가 상승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 또한 준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한국 주식 특성상 대선에 돈이 몰려 다니는 특징이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제 그 이슈 또한 사라진 상황이며, 국제 위험 장세에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자금처로 돈이 몰리는 현상이 곳곳에서 목도되고 있어, 매크로 환경은 투자하기에 정말 적합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은 현재 매우 위험합니다.

 

잉여 유동성으로 인해 현금의 가치가 매우 떨어지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물가상승률]

사실 정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이 웃프기도 합니다만, 현금을 가지고 있을 수 없으니 투자는 하셔야 합니다.

 

22년 4월 현재 주식시장을 평가해보면 '역사상 없었던' 극상 난이도의 매크로 환경입니다.

유동성이 감소되고 있는 장세, 대선 이후 테마 장세 종결, COVID-19의 장기화로 인한 공급체인 및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성,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등은 어찌 되었건 주식의 악재 중에 악재죠.

 

22년 주식 난이도는 '극상'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세에서 주된 특징은 '특정 종목군'의 '특정 종목'만 가며, '특정 기간'만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죠.

고르고, 고르고, 골라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세입니다. 그렇다고 시장에 참여하지 않으면 1년에 구매력은 7~8%씩 깎아 먹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물가상승률 만큼]

 

어떻게 하실건가요.

 

배교수 블로그에서 계속 확인하시면 됩니다.

 

글이 좋았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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