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돈나무에서 돈벼락을 맞다
배교수의 주식 정보/배교수의 시선

인플레이션? 웃기지 마라.

by 배교수 2021. 5. 13.
728x90
반응형

가격이 상승하려면 수요와 공급법칙을 살펴보면 됩니다. 아주 간단한 논리죠.

① 물건은 그대로인데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올라갑니다.

즉,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게 되어있죠.

② 거꾸로 수요는 그대로인데 물건이 줄어들면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즉,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르게 되어있죠.

1번 시나리오에서 발생하는 상황은, 수요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고,

가격이 오르면? 기업의 마진율이 높아지고, 기업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공급이 다시 늘어나서, 영혼의 균형점을 찾게 되죠

2번 시나리오에서 발생하는 상황은, 원자재 가격이 올라 기업의 마진율이 떨어질 때입니다.

물건을 만드는데 잘 팔리지는 않고, 물건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 값은 올라가는 것이죠.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면

물건이 더 팔리지 않으니 전형적인 경기침체의 상황입니다.


자 여기까지

1번이예요? 2번이예요?

요즘 기관들 외국인들 언론보도하며 2번으로 몰아가며 공포감 조성합니다. 원자재 가격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어 경기침체가 올 것이다라는 것이죠. 정말 거짓말입니다.

현금화 하고 싶은데 마땅한 타이밍도 없고, 물량은 뺏길 것 같으니, 공매도 치며 위 아래로 발라 먹겠다는 것이죠.

왜 이렇게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냐구요?

그 이유는 바로, 진짜 인플레이션은 "노동자들의 임금이 오를 때"이기 때문입니다.

임금이 올라야 진짜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는 것이지, 코로나로 인한 공급과 수요의 일시적 불균형으로 인한 수급문제로 가격이 조금 상승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죠.

실업자들이 넘쳐나며 수급권자들이 많은데 물건 가격을 올린다(?) 조금 지나면 물건 안 팔리면 자연스레 내려올 가격들입니다.

그럼 원자재 가격은 왜 오르나요? 간단합니다.

누군가 마구마구 쓰는 겁니다. 누가 써요? 네. 중국과 미국이죠.

중국과 미국은 지금 SOC에 엄청나게 막대한 투자 활동을 합니다. 정부의 투자로 이 코로나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것이죠. SOC 즉, 건설, 다리, 항구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는데 원자재가 필요한 건 당연하죠. 세계 이곳저곳에서 정부투자를 통해 코로나 극복을 하려고 하니 원자재가 귀할 수 밖에요.

두번째 원자재가 오르는 이유는 바로 수요 예측 부족입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투자활동을 보류하였고, 재고량이 쌓일까봐 생산활동을 중단했죠. 더군다나 코로나가 발병하면 공장은 억지로 셧다운 되었기도 했었기에 경제가 재개되며 수요가 회복되었고,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에 이르른거죠. 어쩌면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르는건 당연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해상운임의 상승입니다. 각종 원자재나 물건을 나르는데 해상운송만큼 중요한 것은 없죠. 벌크선 지수도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쓰며 올라가고 있고, 이러한 운송비도 결국 재료비에 포함되기에 가격상승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해상운임 상승이 멈추고, 우리나라가 만드는 조선들이 다시 또 전세계를 휘젓고 다닐 때가 되면 공급과 수요가 맞아떨어지니 해상운임지수 또한 조정을 받을 겁니다. 그럼 원자재 가격이 영향을 받겠죠.

진짜 인플레이션은 임금상승이 일어나야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다 일시적인 현상이고, 여러분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니, 절대로 개관왜인들이 탐욕적인 돈놀이를 할 때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공포감 조장해 놓고 차익실현하고 투매물량 받아먹는 짓을 똑똑한 개인들이 역이용해서 털어먹어야 합니다.


고양이 차트를 기억해주세요.

이상 배교수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