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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에이비온 코스닥 이전상장

by 배교수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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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분석

#에이비온 주가

#에이비온 상장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종목을 언급하게 되네요.

오늘은 앞으로 상장하게 될 주식인 에이비온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에이비온을 소량 가지고 있는 주주입니다.

이전 수익인증 포트폴리오에서 가지고 있는 종목 중에 장외주식을 하나 매수하였으며, 수익중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당시 장외거래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없어서, 혹시 블로그를 보고 매수가 집중되거나 하면 선취매 이후 주식 추천으로 인한 차익거래로 오해받을까봐 종목을 가렸는데요. 이제는 코스닥에 상장이 되어 유동성이 풍부하니, 이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들이 매수하셔도, 가격 등락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되어 종목을 오픈합니다.

 

(이전 장외주식 수익률 참조 - 계산해보면 대충 저의 평단가 얼만지 알 수 있으심)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172?category=869745 

 

[2021-08-06 포트폴리오] 이번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배교수입니다. 금일 장이 끝났네요. 올림픽으로 인해 주식에 집중이 힘든 요즘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실제로 금메달을 따며 국위선양

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

 

그렇다면 왜 제가 에이비온을 소량 들고 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에이비온이라고 하는 회사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비온 회사의 홈페이지입니다.

에이비온[Abion]은 혁신 신약 개발 전문회사이네요. 네, 이젠 코스닥 바이오 회사입니다.

어떤 약을 개발하고 있을까요?

보시다시피 파이프라인은 항암, 희귀질환, 응급의약품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있습니다.

다른 건 아직 Discovery 단계이거나 상업적으로 관심을 못 받고 있지만, 적어도 제가 빨간색 네모를 친 약에 대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상당한 편입니다.

 

에이비온의 현재 시가총액을 결정할 수 있는 약은 바로 'ABN401'이라는 약입니다.

에이비온은 진단을 기반으로 하여 항암제를 사용하는, 동반진단을 통한 환자 타겟팅과 항암치료효과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 약은 환자의 암종 진단을 통해 c-MET 이라고 하는 변이를 억제하는 항암제입니다. 아무래도, 이놈저놈 모두 쓰는 것보다는 확실히 c-MET 변이가 있는 암종을 진단하고! 사용하니 항암효과의 임상적 유의성을 얻기에는 유리해 보이네요. 실제로 데이터도 이를 증명하고 있고요.

 

물론 c-MET 억제제를 기전으로 하는 항암제는 시중에 있습니다만 대부분 출시된 항암제는 신장독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화이자, 일라이릴리, 존슨앤존슨은 동그라미를 친 분자구조로 인해 신장독성을 가지고 있는 항암제를 사용하고 있죠. 에이비온은 바로 이 분자구조에 변형을 가해, 신장독성이 없는 c-MET inhibitor 의 기전의 항암제를 개발한 것이죠.

그럼 에이비온이 FDA 임상1/2a상 승인을 받은 이 약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 돈도 없는 코스닥 벤처회사가 임상 3상까지 하게 될까요?

에이비온 대표는 회사의 수익모델을 대형제약사로의 License-Out을 통해 조기에 수익창출을 하겠다는 회사의 기본적인 수익모델을 그리고 있는데요.

 

실제로 에이비온투자설명서를 보면, c-MET 저해제의 시장전망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해당 기전의 항암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글로벌 제약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 글로벌 제약사는 바로 Clovis, Astellas, Boerhringer-ingelheim, Pfizer, Roche입니다.

분명, c-MET inhibitor의 시장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파이프라인이 없는 글로벌제약사는 라이센스 인을 해야하는 상황인데요. 이 와중에 에이비온의 신장독성이 없는 유일한 c-MET저해제라는 사실은 군침이 도는 후보물질임이 분명합니다.

 

더군다나 라이센스 아웃을 하는 약물들이 대부분 임상2상을 진행중인 약이 대부분인 사실로 미루어본다면, 이르면 내년초, 늦으면 내년 말에 대강의 라이센스 아웃의 윤곽이 그려지겠죠.

 

*두번째 ABN701 이름을 달고 있는 SEB 백신, Staphylococcal Enterotoxin B vaccine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한 물질로 포도상구균 내독소 감염병에 대한 예방백신인데요. 국방부와 연구하는 만큼, 백신에 성공하게 된다면 B to G의 사업모델 확보에 따른 꾸준한 Cash Flow를 확보할 수 있으니 회사의 안전마진을 확보하려는 시도도 매우 높게 사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에이비온은 항암제 뿐만 아니라 백신도 만들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인데요. 실제로 Abion은 라파스와 코로나 DNA백신 패치를 만들기 위한 MOU도 시행한 적이 있었죠.

벌써 1년 이상 지났으니, 어느정도 진행과정에 관한 뉴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저는 바로 이 부분에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시국이 시국인만큼 코로나 백신 개발에 관한 이슈가 있으면 시장의 관심과 수급이 쏠리길 마련입니다. 아마도 회사 입장에서는 공모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뉴스 등의 이슈몰이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럼 에이비온은 언제 상장될까요?

2021-09-08일 코스닥시장 매매개시 예정입니다.

 

현재 코넥스에서는 상장폐지가 되어 이제는 더 이상 거래할 수 없습니다.

 

에이비온의 현재 시가총액은 2200억입니다.

차트는 보시는 것처럼 공모가인 17000원 언저리에서 장을 마감한 상태입니다.

공모가 수요예측에서 139.36:1을 기록했으며, 희망공모가 14500~17000원 중 상단밴드인 17000원에 공모가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예측에 비해 실제 공모 경쟁률이 20~30:1 안팎인 점을 감안했을 때 대어들과 같이 청약을 하게 되어 조금 밀리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데요.

이로 인해 경쟁률이 적다고 판단하여 코넥스 시장에서 투매가 나오며, 20000원이었던 주가가 17000원 공모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상장일날 승부사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니 당일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교수의 전략 노출]

**유통물량이 상당하여 코스닥 상장 첫날에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합니다.

저도 그 의견에는 동의하는데요. 다만 기존에 있었던 전환사채 물량 등이 성공적으로 Exit을 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한번 뻥튀기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니, 그 타이밍을 한번 저도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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