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공시 #파라다이스 실적부진 #파라다이스 전환사채

제가 좋아하고, 자주 놀러다니는 파라다이스 호텔

이 호텔의 주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주로써 최선호주로 뽑고 있었기 때문이죠.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63

새롭게 편입하는 주식을 공개합니다.(#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분석에 관한 글을 보고 싶다면 위 글을 클릭!)

 

파라다이스는 분명 좋은 주식입니다. 포스트코로나주로 분명히 영업이익 개선이 뚜렷하고 화끈하게 개선될 종목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하...우려하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8/2일자 잠정실적 발표내용입니다.

전년동기대비증감도 줄어든 것이 매우 안타깝지만, 전기대비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은 파라다이스 사업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사실 파라다이스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생각을[다른 기업도 그랬지만] 하지 못한채 사업 확장을 위해 과감히 투자를 했었는데요. 파라다이스 시티를 투자하면서 7000억원을 대출 받았죠. 이 때 대출조건이 있는데, 바로 기업의 신용등급이죠. 

 

지난 해부터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그리고 올해는 A-로 낮아졌습니다.

예전에 AA-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단계 신용등급이 하락했는데요, 계속적으로 위와 같은 잠정실적이 발표가 된다면 파라다이스의 신용강등은 불가피합니다. 그렇다면, 빌린 돈을 즉시 갚아야 하는 채무 불이행 위험이 존재하게 되는데요.

 

회사 분석에 있어서, 특히 회계적으로 분석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기업의 현금흐름입니다. 이 현금흐름이 꽉 막혀버리면, 재무가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갑자기 어느날 멀쩡했던 회사의 회사 부도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업 분석에서 1번은 현금흐름을 봐야 합니다.

파라다이스가 지금 이 현금흐름에 대한 위험성이 지금 대두 된 것입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당사자인 파라다이스는 서둘러서 부산의 파라다이스호텔 사무동을 1500억원에 팔아치웠고, 서둘러서 씨메르와 원더박스를 오픈했습니다.

 

회사는 서둘러서 회사의 추가 신용강등에 대한 평가를 확정하는 것처럼 2일 뒤 다음과 같은 공시를 냈는데요.

2000억짜리 CB를 발행하게 됩니다. 이는 주가를 찍어누르는 오버행 이슈가 발생함을 의미하며,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 희석을 의미합니다.

 

처음엔 델타바이러스를 만만하게 보았습니다.

https://professor-bae-moneytree.tistory.com/88

델타 변이 바이러스,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시장에 미치는 효과

위 포스팅에서 밝혔던 것처럼 Social Reopening이 몇개월 늦춰질뿐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세상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의견이었는데요.

 

그러나,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다음과 같은 뉴스가 파라다이스와 같은 포스트코로나주를 암담하게 만듭니다.

이제는 부스터샷까지 요구하는 상황이 와버린 겁니다.

영국에서도 집단면역을 형성했다고 하지만,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사회재개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전세계적인 회의감과 의구심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과학적인 데이터 또한 백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있는 추이입니다.

 

기존 데이터에서는 분명! 델타변이 바이러스를 기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으로 막을 수 있다고 했지만, 과학적 근거가 이를 막을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으니,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있어야 겠죠.

 

오늘부로 파라다이스의 비중을 대폭 축소할 생각입니다.

이 종목에 대한 애착이 있어, 추후 사회 재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이 보일 때 다시 접근하겠습니다.

 

배교수의 매도리포트 내겠습니다. #파라다이스 매도